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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아시아나항공, 유동성 리스크 완화 중"
입력 2018-05-29 07:59 
자료 제공 = 흥국증권

흥국증권은 29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유동성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3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총 1조8000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사옥을 매각(4300억원)했고 3000억원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최대 3000억원의 해외영구채 등을 통해 상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경우 4조원에 육박하는 현재의 차입금을 3조원까지 낮출 수 있어 시장의 유동성 우려를 불식할 전망이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144% 증가한 1조6000억원, 643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여객 및 화물의 동반 호조, 상승한 유가는 유류할증료 인상 및 운임으로 전가, 환율 강세 등을 통해 완화할 수 있었다"며 "에어서울 및 에어부산의 영업이익 또한 각각 167억원(173.8% 증가) 및 18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하는 등 컨센서스를 웃돌았다"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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