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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피파랭킹, 한국에 역전허용…韓>日?
입력 2018-05-29 07:59  | 수정 2018-05-29 08:06
온두라스 피파랭킹은 한국 원정 패배로 추월을 허용하게 된다. 온두라스전 득점자 손흥민이 교체 후 신태용 감독의 칭찬을 받으며 웃는 모습.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온두라스 피파랭킹이 대한민국보다 낮아지게 됐다. 한국 원정 패배 여파다.
대구스타디움에서는 28일 한국-온두라스가 열렸다. 홈팀 대한민국은 온두라스를 2-0으로 이겼다.
한국-온두라스 평가전 직전 피파랭킹은 대한민국 61위(520점), 온두라스 59위(530점)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 도구에 따르면 온두라스는 한국과의 A매치 패배로 526점으로 포인트가 하락한다.
온두라스 피파랭킹이 대한민국보다 낮아지는 것이 확정됐다. 한국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서 패해도 온두라스보다 포인트가 많다. 사진=국제축구연맹 피파랭킹 도구 화면

대한민국은 6월 1일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피파랭킹 41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홈 평가전도 예정되어 있다.
피파랭킹 도구에 한국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A매치를 진다고 가정한 데이터를 입력해도 544점으로 온두라스를 능가하는 포인트다.
5월 피파랭킹에서 한국보다 높은 일본(60위)을 추월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일본은 30일 가나(50위)와 홈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이 가나를 꺾고 대한민국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패한다면 일본(548점) > 한국(544점) 구도는 유지된다.

반대로 말하면 대한민국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비기기만 해도 552점으로 일본이 가나와의 A매치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냐에 상관없이 우위가 확정이다. 다음 피파랭킹 즉 러시아월드컵 직전 국가대표팀 순위는 6월 2일 발표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6월 18일 스웨덴과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대결한다.
독일은 FIFA 랭킹 1위에 올라있다. 멕시코가 15위, 스웨덴이 23위로 뒤를 잇는다. 한국은 61위로 러시아월드컵 F조 참가국 세계랭킹 최하위다.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선수단은 베이스캠프로 삼은 오스트리아에서 6월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르고 본선에 임한다. FIFA 랭킹은 볼리비아가 57위, 세네갈은 28위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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