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국 '판문점 협상팀' 서울 체류 중…추가 접촉?
입력 2018-05-29 06:50  | 수정 2018-05-29 07:06
【 앵커멘트 】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판문점에서 실무 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 측 협상팀이 현재 서울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협상팀은 다음 주까지 체류 할 것으로 알려져, 북한과 추가적인 실무 접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국 판문점 협상 대표팀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의 한 호텔입니다.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엊그제(27일) 판문점에서 북한과 한 차례 실무 회담을 진행한 미국 협상팀은 아직 한국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미국 협상팀은 이 호텔에 머물며 백악관에 협상 상황을 보고하고 지시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상팀은 노출을 피하려는 듯 경비나 경호 인력을 최소화해 체류 중입니다.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과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는 서울 광화문 인근 호텔에 머물고 있으며

미국 협상팀 대표인 성 김 주필리핀 대사는 용산 미군기지 안의 호텔을 숙소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주말 한국에 도착한 이들은 다음 주까지 서울에 머물 계획으로 전해져, 북한과 몇 차례 더 추가적인 실무 접촉을 가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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