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흥민-문선민 연속골'…월드컵 기대감 높였다
입력 2018-05-29 06:50  | 수정 2018-05-29 07:53
【 앵커멘트 】
다음 달 월드컵에 출격하는 신태용호가 '가상의 멕시코' 온두라스에게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손흥민은 시원한 중거리슛으로 골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의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초반부터 온두라스 수비진을 강하게 압박한 대한민국 대표팀.

결국 후반 14분, 이승우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상대 진영에서부터 강하게 들어간 고요한과 이승우의 전방 압박이 빚어낸 장면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온두라스 골문을 두드리던 대표팀.


마침표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문선민의 몫이었습니다.

후반 26분, 측면을 돌파한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은 침착하게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결과는 2-0 완승, 월드컵을 앞두고 펼쳐진 국내 첫 평가전을 깔끔한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가서 앞에서부터 열심히 뛰어주면서 전체적인 국가대표팀이 컨디션이 많이 살아났다 그런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경기…."

기분 좋게 평가전을 시작한 한국 대표팀은 오는 금요일, 동유럽의 강호 보스니아와 두번째 국내 평가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