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종현의 반려견이 실종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안타깝게 팬들 곁을 떠난 샤이니 멤버 종현의 친누나 김소담 씨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종현이가 가족과의 소통단절을 우려하며 제 품에 안겨준 저의 소중한 가족 루를 잃어버렸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공개했습니다.
김소담 씨는 "가슴이 또 한번 무너지고 있다. 홍천에 거주하고 계시는 한분 한분께 부탁드린다. 제발 루가 저희 가족의 품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주변에 관심을 갖으며 돌아봐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루를 발견하면, 겁을 먹어 경계하고 있으니, 무리하게 잡지 마시고 루 곁에서 전화 부탁드린다. 그럼 바로 찾아뵙겠다. 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강아지를 찾는다는 포스터가 담겼습니다. 포스터에는 지난 25일 반려견을 잃어버렸다는 것과 마지막 발견 장소, 이름, 나이, 특징 등 반려견의 정보가 담겼습니다.
이날 소녀시대 태연 역시 자신의 반려견 사진을 올리는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전단지를 공유하며 팬들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25일이면 샤이니 데뷔 10주년인데... 하필 그날...", "종현 오빠가 의지가 된다고 했던 가족인데 갑자기 없어지면 어쩌나", "아무일 없이 무사히 가족들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아직 날도 추운데 어딜간건지...", "전단지 붙이고 이렇게 자꾸 알리다보면 금방 찾을 수 있을거에요!" 등 반응을 보이며 SNS 등지에 전단지를 공유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