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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프랑스 성인프로축구 선수들과도 대등한 기량
입력 2018-05-28 09:48  | 수정 2018-05-28 12:44
이강인이 인도네시아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 U-19 선수권 예선 2차전에 임하여 슛을 하는 모습. 사진=MK스포츠 제공


이강인(17·발렌시아)이 자신보다 3살 많은 유럽 성인프로축구 5대리그 선수들을 상대로도 주눅들지 않고 기량을 펼쳐보였다.

한국 U-19는 27일 프랑스와의 21세 이하 국가대항 축구대회 ‘2018 툴롱컵 1차전에서 1-4로 완패했다. 이강인은 U-20으로 구성된 홈팀 프랑스를 맞아 풀타임을 뛰었음에도 조국의 패배를 막진 못했지만 많은 칭찬을 받았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2018 툴롱컵 프랑스-한국 공개자료에 따르면 이강인은 유효슈팅과 키패스(슛 직전 패스) 및 태클을 1번씩 성공하며 분전했다.

프랑스 20세 이하 대표팀 소속으로 대한민국과의 툴롱컵 1차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4명은 모두 이미 성인프로축구 선수다.


툴롱컵 한국전 공격포인트 기록자 중 3명이 프랑스 리그1, 나머지 하나도 리그2 출전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험자도 있을 정도다.

이강인은 프랑스 원정에서 패스성공률 80%로 선전했다. 대한민국이 힘없이 무너지는 4차례 반칙을 범할 정도로 승리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7-18시즌 이강인은 발렌시아 성인 2군 소속으로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날개로 뛰었다.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B(3부리그) 11경기·338분 1골.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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