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폭행 의혹 박동원·조상우, 오늘 경찰 소환
입력 2018-05-28 06:31  | 수정 2018-05-28 07:40
【 앵커멘트 】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야구 구단 넥센 히어로즈의 박동원, 조상우 선수가 오늘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두 선수 모두 아직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박동원, 조상우 선수가 오늘(28일) 경찰에 출석합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오전 10시 두 선수를 직접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난 23일 새벽, 인천의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입니다.

사건 직후 피해 여성의 친구가 "피해자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사이에 성폭행이 이뤄졌다"며 신고했고,

즉각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호텔 주변 CCTV와 처벌을 원한다는 피해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숙소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두 선수는 "방에서 함께 술을 나눠 먹은 것은 맞지만, 이후 강압이나 폭력은 전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실제로 성관계를 가졌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두 선수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편, KBO는 사건이 불거진 직후 두 선수에 대해 참가활동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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