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업주 몰래 경유 8만ℓ 빼돌린 주유소 직원 구속
입력 2018-05-27 13:54  | 수정 2018-06-03 14:05


부산 연제경찰서는 오늘(27일) 주유소 업주 몰래 경유 8만3천ℓ를 빼돌린 혐의(업무상횡령)로 직원 A(49)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A 씨와 공모한 혐의(업무상횡령)로 탱크로리 기사 B(49) 씨와 빼돌린 경유를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다른 주유소 업주 C(37)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작년 9월 13일 경남 김해에 있는 모 주유소 유류 입·출고를 전담하면서 업주에게 "경유가 오르기 전에 사두어야 한다"며 경유를 대량 매입하고 나서 B 씨를 시켜 한 달 동안 4차례에 걸쳐 경유 8만3천ℓ(9천700여 만원 상당)를 몰래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북에 있는 모 주유소 업주인 C 씨는 B씨가 싣고 온 경유를 시가보다 13% 싼 가격에 매입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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