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연출가로 활동 중인 개그맨 김성규(47)와 뮤지컬 배우 허신애가 오는 7월 7일 서울 KT여의도컨벤션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김성규와 허신애는 작년 여름 연출자와 뮤지컬 배우로 처음 만났고 그해 10월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이 둘은 교제 9개월 만에 부부로 결실을 맺게됐습니다.
특히 김성규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예비신부가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관심사부터 모든 게 다 잘 맞는다”며 세상에서 이렇게 착한 사람은 처음 만나봤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해 100% 인정하고 이해해준다. 이 사람을 놓치면 평생 결혼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힌바 있습니다.
이어 12살 나이차에 대해 내가 키가 작아 어려 보이고, 젊게 살고 있어 세대 차이는 안 난다”고 김성규는 밝혀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그는 나를 믿어주는 사람을 만났으니, 개인적인 삶보다는 가정에 더 충실하고, 아이가 생긴다면 멋진 아빠, 가정적인 남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성규는 1994년 KBS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개그콘서트에서 이병진, 황마담과 ‘아담패밀리 코너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이후 공연 쪽으로 눈을 돌려 연극 '골든타임', 뮤지컬 ' 프로포즈 못 하는 남자'의 예술감독으로 활약 중입니다.
한편 김성규는 지난 2013년 10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3년 열애 끝에 2013년 3월 결혼했으나 2014년 9월 성격차이를 이유로 합의 이혼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