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동부에 이어 서부도 7차전...1979년 이후 최초
입력 2018-05-27 12:29 
골든스테이트는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갔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서부컨퍼런스 결승도 끝까지 간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7일(한국시간)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의 시리즈 여섯번째 경기에서 115-86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만들며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갔다.
'ESPN'에 따르면, NBA 플레이오프에서 양 컨퍼런스 결승이 모두 7차전까지 진행되는 것은 1979년 이후 처음이며, 지난 1983-84시즌 NBA 플레이오프가 16개 팀으로 확장된 이후 처음이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를 22-39로 뒤졌지만, 이후 역전에 성공했고 후반에는 30점차까지 달아났다. 클레이 톰슨과 스테판 커리는 도합 1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톰슨이 35득점, 커리가 29득점을 기록했다. 케빈 듀란트는 23득점, 드레이몬드 그린은 4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2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에릭 고든이 19득점을 기록하며 크리스 폴의 공백을 지웠지만 골든스테이트의 공세를 막기에는 부족했다. 트레버 아리자가 14득점, 클린트 카펠라가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벤치에서는 제럴드 그린이 11득점을 올렸다.
양 팀은 오는 29일 장소를 휴스턴으로 옮겨 시리즈 7차전을 치른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