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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밀러, 무릎 부상으로 DL행
입력 2018-05-27 07:18 
앤드류 밀러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좌완 불펜 앤드류 밀러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7일(한국시간) 테리 프랑코나 감독의 말을 빌려 밀러의 부상자 명단행을 알렸다. 등재 사유는 오른 무릎 염증. 지난해에도 그는 오른 무릎 부상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시즌들어서는 두번째 부상자 명단행이다. 앞서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왼쪽 햄스트링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불펜 투수상, 올스타 2회(2016, 2017), 2016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 경력에 빛나는 밀러는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14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40 피안타율 0.241 이닝당 출루 허용률 1.60으로 예전만 못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그답지 못한 투구의 원인은 결국 무릎 부상에 있었다.
클리블랜드는 밀러뿐만 아니라 모든 불펜진이 총체적 부진에 빠져있다. 27일 현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나쁜 6.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소화 이닝은 제일 적은 125 2/3이닝에 그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밀러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우완 올리버 드레이크를 양도지명 처리했으며, 트리플A 콜럼버스에서 에반 마셜, 벤 테일러를 콜업해 불펜 구성에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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