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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잠실 만원관중` 2018시즌 KBO리그, 26일 300만 관중 돌파
입력 2018-05-26 21:03 
인천 문학경기장과 잠실 야구장이 만원 관중을 이루며 2018시즌 KBO리그가 26일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2018시즌 KBO리그가 26일 정규시즌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오늘(26일) 잠실, 문학, 수원, 고척, 마산 5개 구장에 9만898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정규시즌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잠실과 문학은 각각 2만5000명의 관중이 입장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고 밝혔다.
26일까지 255경기로 전체 일정의 35.4%를 소화한 2018 KBO리그의 현재 입장 인원은 304만1291명으로 지난 5일 어린이날 200만 관중 달성 이후 80경기만이다.
이는 개막 이후 100만 관중까지 소요된 92경기보다 12경기 빠르며 100만 관중 이후 200만 관중까지 소요된 83경기보다도 3경기 빠른 페이스로, KBO리그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시즌 매진된 경기는 총 29경기로 그 중 가장 많은 매진을 기록한 구단은 한화 이글스다. 총 6경기 매진을 달성했으며 지난 24일에는 올해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평일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구단 별 관중수를 살펴보면, LG트윈스가 45만9138명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40만 관중을 돌파했으며, 롯데 자이언츠가 37만1245명, 두산 베어스가 36만8944명, SK와이번스와 KIA타이거즈는 각각 36만3327명, 35만6550명으로 5개 구단이 30만 관중을 넘어섰다.
증가율로는 팀 홈런 82개로 압도적인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SK가 21%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삼성 라이온즈가 9%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위권으로 도약한 한화는 5%, 두산이 4% 증가했다.
현재 팀 순위는 1위와 3위가 4게임차, 4위와 9위가 3.5게임차에 불과할 만큼 치열하다. 2018시즌 KBO리그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팀 간 순위 싸움과 개인 타이틀 경쟁으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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