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강제 진압...첫 물대포 사용
입력 2008-06-01 05:30  | 수정 2008-06-01 09:53
이처럼 시위규모가 커지고, 대치과정이 격렬해지자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쇠고기 집회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물대포를 사용했습니다.

계속해서 황재헌 기자입니다.


시위대가 버스를 흔들자 경찰이 물을 뿌리며 진압을 시도합니다.

물대포를 막으려던 일부 시민들은 미끄러지면서 바닥에 뒹굽니다.

< 현장음 >

경찰이 청와대로 진입하는 시위대를 막기 위해 서울 효자동과 안국동 시위 현장에서 첫 물대포를 사용했습니다.

시위대가 청와대에 가까워지자 당황한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선 것입니다.


경찰의 강제진압에는 소화기도 사용됐습니다.

대치과정이 격렬해지면서 시민과 몸싸움이 연이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연행되거나 경찰 10여명이 시민에게 끌려나오는 등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불법 시위를 막기 위한 대책이라고 말했지만, 시민들은 경찰이 과잉대응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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