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폴, 햄스트링 부상으로 WCF 6차전 결장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로켓츠 가드 크리스 폴은 컨퍼런스 결승 6차전에 나오지 못한다.
로켓츠 구단은 26일(한국시간) 폴이 오른쪽 햄스트링 염좌 부상으로 하루 뒤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시리즈 6차전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폴은 하루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시리즈 5차전 경기 막판 햄스트링을 다쳤다. 종료 1분을 앞두고 상대 가드 퀸 쿡을 앞에 두고 돌파 후 슈팅을 시도하다 넘어졌고, 이후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폴은 이 경기에서 20득점을 넣으며 팀이 98-94로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제임스 하든이 이날 11개의 3점슛을 시도해 단 한 개도 넣지 못하며 난조를 보였지만 그가 4개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을 구했다. 턴오버는 한 개도 없었고 어시스트 6개, 스틸 3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다음 경기를 나오지 못하게됐다.
이번 플레이오프 1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1.1득점 5.9리바운드 5.8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중이다.
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감독은 5차전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레이너들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폴이 뛸 수 있다면 아주 좋을 것이다. 만약 그러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 팀에는 충분한 선수들이 있다. 괜찮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폴은 6차전을 마친 뒤 팀이 휴스턴으로 돌아간 이후 다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