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미북정상회담 취소에 기념주화 할인 판매
입력 2018-05-25 16:03 
백악관,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 발행…일부 "너무 일러" [사진제공 = 연합뉴스]

다음달 12일로 예정됐던 미북정상회담이 무산되자 백악관이 이미 발행한 기념주화 가격을 인하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 기념품 온라인 판매사이트를 보면 이 기념주화는 '오늘의 상품'으로 지정돼 판매가가 기존 24.95달러(한화 약 2만7000원)에서 19.95달러(2만1500원)으로 낮아졌다.
또 상품 설명에는 이 기념주화가 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디자인됐으나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상관없이 제작될 것이라는 설명이 보태졌다. 정상회담이 개최되지 않으면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는 내용도 추가됐다.
미북정상회담 무산 소식에 이날 백악관으로는 환불 문의전화가 많이 걸려왔다고 백악관 방문객 센터의 한 직원은 전했다.
백악관통신국(WHCA)이 이번주 초 발행한 기념주화에는 각각 성조기와 인공기를 배경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주 보는 흉상이 새겨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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