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슈퍼스타 호나우지뉴가 '여자 둘과 동시에 결혼한다'라는 내용의 외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브라질 매체 '오 디아'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4일) "호나우지뉴는 프리실라 코엘류, 베아트리스 소자와 약혼했다"라며 "세 사람은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동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두 여성은 복혼을 이해하고 받아들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시간으로 오늘(25일)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나우지뉴는 "내가 지금까지 들었던 거짓말 중 가장 큰 거짓말"이라며 "여성 두 명이 아니라, 아예 결혼 자체를 할 예정이 없다"고 부정했습니다.
한편 호나우지뉴는 2000년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브라질 축구대표팀 에이스로 많은 축구팬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화려한 개인기와 기량으로 '외계인'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2004년과 2005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습니다.
호나우지뉴는 올해 1월 공식 은퇴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