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MBN 건강박람회 2018] “꿈의 암치료 중입자선 무상치료 기회” 암 투병 수기 공모전 진행 중
입력 2018-05-25 13:15  | 수정 2018-05-25 13:20


MBN 건강박람회에서 부대행사로 암 투병 수기 공모전이 진행된다. 특히 당선자에게 최첨단 암치료 기술로 알려진 중입자선 암치료와 수지상면역세포 무상치료가 혜택으로 주어져 암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6월 14~17일 4일간 삼성 코엑스에서 열리는 MBN건강박람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으며 국내 건강〮의료분야의 대표적 행사로서 권위를 인정받은 바 있다. 즐거운 체험, 건강한 미래”라는 주제로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강좌와 전시, 기업체험, 이벤트가 마련된다.

암 투병 수기 공모전은 암환자가 겪는 어려움과 극복 의지, 희망의 메시지를 대중들에게 전하고 암환자들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현재 암 투병 중인 환자 혹은 암환자를 간호하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 가능하다. 공모전 당선자 2명은 일본 중입자선 암치료와 수지상면역세포 무상 치료 기회가 주어진다. 치료비용은 국내 암환자의 중입자선 암치료를 돕는 중입자치료지원센터 코리아에서 전액 지원한다.

중입자선 암치료는 X선의 12배, 양성자선의 3.2배 강도인 중입자선으로 암세포를 살상하는 치료다. 정상세포에 해를 입히지 않을 뿐 아니라 짧은 치료기간, 무통, 무수술로 진행되어 기존 방사선, 항암치료의 한계를 극복한 ‘꿈의 암치료로 불린다. 중입자선 치료를 위한 중입자선 가속기가 도입된 국가는 전 세계에 일본, 독일, 중국 3곳뿐으로 전세계 중입자선치료의 90%는 일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 매경헬스가 중입자치료지원센터 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국내환자를 일본의 입자선암상담클리닉에 연결하여 치료소견 및 현지 암치료를 받게 하는 중입자암치료소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수지상면역세포 치료는 항암제 투여 대신 환자의 면역세포를 강화시키는 자연면역 방법이다. 암세포를 식별하고 공격하는 수지상세포를 환자의 몸에서 추출한 후 인공항원을 주입해 대량 배양한 후 환자의 몸에 주사해 체내 암세포를 살상하는 기술이다. 환자 자신의 혈액으로 백신을 만들기에 부작용 위험이 현저히 줄어들며 입원 필요 없이 통원치료로 진행된다. 전이암환자도 사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투병 수기 공모전은 자신의 암 투병 경험 혹은 간병 경험을 A4용지 2장 이상 또는 200자 원고지 15매 이상 분량으로 작성하여 투고하면 된다. 원고는 6월 10일까지 매경헬스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된다. 시상식은 6월 15일 오후 2시 코엑스 B2홀의 MBN 건강박람회 내 이벤트 존에서 열린다.

양해원 매경헬스 기자 [ moonbeamsea@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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