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2018년 상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제약사들의 컬플라이언스 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제약산업계의 다양한 법률 이슈에 대한 강의와 함께 회원사들의 실무 사례 공유도 이뤄졌다.
먼저 황지만 딜로이트 이사가 나서 '내부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과 감사'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손경민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EU의 신 개인정보보호법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제약산업의 개인정보보호 이슈에 대해 토론했다.
오후에는 우소연 한국로슈 부장이 KRPIA 회원사간 주요 컴플라이언스 실무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강한철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여러 규제당국의 제약산업의 다양한 조사 관련 법률이슈'를 소개했다.
이상석 KRPIA 부회장은 "정부에서도 의약계의 리베이트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공조체제를 갖추는 등 여러 움직임이 있는 상황으로 제약업계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자정노력이 필요하다"며 "더 나아가 제약업계가 엄격한 윤리기준을 확립하고 실천을 통해 공정한 시장을 형성함으로써 제약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이끌도록 각 회사의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들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