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직원들이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앞두고 지구촌 곳곳에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4일 10개 국가, 6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한국시간 기준 24일 오전 11시 필리핀에서 시작해 카자흐스탄, 인도, 한국, 에티오피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을 거쳐 같은 날 24시 멕시코에서 마무리됐다.
환경보호 활동은 공원, 공장, 학교 등을 찾아가 묘목심기, 쓰레기 줍기, 벽화그리기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국내 임직원 2000여 명은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부서별로 1개의 환경보호 활동을 선택해 난지공원에 나무 심기, 폐목재 활용해 가구 만들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평일 봉사휴가제도를 활용해 환경보호에 참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임직원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이나 주변에서 나눔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도입했다. 임직원은 평일에 휴가를 내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연간 8시간 내에서 2회로 나눠 쓸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2010년부터 매년 세계 환경의 날을 글로벌 자원봉사의 날로 정하고 유엔환경계획의 환경보호캠페인과 연계해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4만여 명의 국내외 임직원들이 환경보호에 참여했다. 유엔(UN)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1972년부터 세계 환경의 날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해외 임직원들까지 동참하는 환경보호 활동 통해 세계 곳곳의 사업장에서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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