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뮤지컬로 읽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주말 화제작
입력 2018-05-25 10:30  | 수정 2018-05-25 14:13
【 앵커멘트 】
뮤지컬과 클래식, 전통 국악까지 다양한 공연이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주말 볼만한 공연 이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마거릿 미첼의 장편소설과 비비안 리, 클라크 케이블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미국 남북전쟁 전후의 남부를 무대로 스칼렛 오하라가 겪은 인생역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초연과 재연에 출연했던 바다를 비롯해 김보경, 루나, 최지이가 스칼렛으로 출연해 강인한 여성상을 연기합니다.

LED 영상을 활용한 입체적인 무대와 오케스트라 편성의 확대, 유명 대사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거야' 등 원작에 충실한 스토리텔링으로 감동을 더했습니다.

199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를 시작으로 퀸 엘리자베스와 리즈 콩쿠르 등 권위 있는 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해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았던 백혜선.


50대에 이른 피아니스트가 원숙한 삶을 바탕으로 베토벤을 조명하는 시간입니다.

이번 무대는 피아노 협주곡 중 3곡을 선보이며 베토벤 특유의 유머와 고집, 번민과 인간미를 표현할 예정입니다.

전통창작타악그룹 유소의 여섯 번째 정기 연주회입니다.

2009년 창단해 국악 본래의 색을 지키면서 동시대와 소통하는 그룹으로 사물놀이와 경기도당굿 등의 가락을 오로지 쇠 악기만 사용하여 창작한 소리쇠와

판굿과 꽹과리, 소고, 장구 등 개인 놀이가 한데 어우러진 종합 연희 판 등 어깨가 들썩이는 흥겨운 다섯 무대가 국악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뜨립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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