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미정상회담 취소…풍계리 공동취재단은 단체 '멘붕'
입력 2018-05-25 08:46  | 수정 2018-06-01 09:05


북미정상회담을 취소 소식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있는 기자단에게도 전달되면서 현지에서 큰 충격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 전격 취소를 발표한 시간 기자단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를 마치고 기차를 타고 원산으로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기차에 있던 기자에 따르면 취재진은 기차 내 화장실로 이동하다가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대해 말하는 걸 우연히 들었다고 합니다.

방문이 닫혀있어 누가 하는 소리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으며 한국어였는지 외국어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북측 관계자에게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을 하자 북측 관계자는 "일단 호텔로 돌아가면 그간 진행된 상황 (북미상황)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현재 풍계리 공동취재단은 현재 갈마호텔에서 특이동향 없이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풍계리 핵실험장 참관현장에는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동취재단,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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