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5일 LG전자의 주가가 높아진 영업이익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않다면서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신우철 연구원은 "LG전자의 사업부의 경쟁력은 점점 더 강화되고 있는 국면에 있다"면서 "MC사업본부는 적자 축소를 위해서 전전긍긍하고 있지만 HE사업본부와 HA사업본부는 연간 영업이익이 3조원을 웃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VC사업본부도 2018년 3분기부터 매출액이 1조에 근접하면서 수익성 확보가 가시권이고 2018년 4분기부터는 ZKW 인수가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2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14조2860억원, 영업이익 8811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와 37.1%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LG이노텍 실적을 제외한 수치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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