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기업 앱티브(Aptiv PLC)는 국내 자동차부품사 케이유엠을 인수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앱티브는 델파이의 바뀐 사명으로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이다. 앱티브는 보도자료를 통해 "케이유엠은 가혹한 환경에 특화된 자동차 커넥터와 케이블을 생산하는 리딩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앱티브는 케이유엠 인수 계약금으로 500만달러(약 54억원)를 예치해둔 상태다. 케이유엠은 1987년 설립된 울산 소재 자동차부품사다. 2015년 말 기준 매출 2155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을 기록했다. 전성원 대표 등 특수관계자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600억원 규모의 국내 자동차 밴드 케이블 시장에서 케이유엠이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90%에 이른다. 케이유엠이 획득한 각종 지식재산권(IP)은 125건에 달하고, 200여 건을 출원 중이다.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재 600억원 규모의 국내 자동차 밴드 케이블 시장에서 케이유엠이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90%에 이른다. 케이유엠이 획득한 각종 지식재산권(IP)은 125건에 달하고, 200여 건을 출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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