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적외선 차단(IPF) 화장품'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하고 글로벌 표준화 선점에 나선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적외선 차단 화장품은 피부에서 적외선을 반사해 적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하하는 토탈 선케어 화장품이다.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스맥스는 업계 최초로 적외선 차단 효과를 검증할 수 잇는 새로운 임상법도 개발했다.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근적외선의 유해성 보고로 인해 화장품 업계에서는 적외선 차단에 주목하고 있다. 문제는 적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소재, 제형, 임상평가법에 대한 연구개발은 미흡했다.
코스맥스 연구팀은 지질학 연구로부터 영감을 받아 빛의 반사량을 측정하는 임상평가법을 고안했다. 피부에 적외선 차단 제품 샘플을 바르기 전과 후의 반사율을 측정해 적외선차단지수로 수치화하는 방식이다.
코스맥스가 특허를 획득한 근적외선 차단 화장품 기술은 선케어 제품과 더불어 기초 화장품, 메이크업 제품 등 여러 제형의 화장품을 만드는데 적용할 수 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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