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NH투자증권, 발행어음 인가…미래 신규 수익원 될 것"
입력 2018-05-24 08:30 

유안타증권은 NH투자증권에 대해 발행어음 인가를 받으면서 신규 수익원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은 유지했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4일 "발행어음 업무의 올해 이익기여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높은 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전날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안건을 통과시켰다. NH투자증권은 초대형 IB중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두번째로 발행어음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발행어음은 인가를 받은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2배까지 만기 1년 이내의 어음을 발행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최대 9조6000억원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연내 1조5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발행어음 규모가 늘어나고 투자-조달의 가격차이(스프레드)가 개선돼 의미 있는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어음 운용 경험이 축적될수록 고수익 투자 자산을 발굴하고 운용자산 만기에 대한 여유도 생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대발행규모인 9조6000억원에, 200bp 스프레드를 적용하면 약 2000억원의 세전 이익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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