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캡틴의 자신감…"사고 칠 선수 많다"
입력 2018-05-23 19:26 
【 앵커멘트 】
한국축구의 캡틴 기성용 선수가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사고를 칠 것이라고 지목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음 주 온두라스와 평가전에 역대 14번째 A매치 100경기, 센추리클럽에 가입하는 기성용이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합니다.


기성용은 부상 선수들이 속출해 우려가 나오지만, 두 차례 월드컵에 나섰던 경험으로 볼 때, 16강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자신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과 이승우, 문선민이 깜짝 활약을 할 거라고 지목했습니다.

▶ 인터뷰 : 기성용 / 축구 대표팀 주장
- "젊은 선수들이 팀에 적응하고 분위기만 타면 공격진에서 상당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합니다."

공격의 핵인 손흥민은 팀을 위해 희생하면 분명히 골 찬스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 대표팀 공격수
- "저에게 수비를 많이 몰리게 해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나게 하는 게 좋을 거 같고요. 어린 선수들과 함께 멋있는 사고를 쳤으면 좋겠어요."

대표팀은 앞으로 사흘간 더 파주에서 담금질한 뒤 온두라스전을 위해 대구로 이동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