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이틀째 상승 1850선 회복
입력 2008-05-30 15:55  | 수정 2008-05-30 15:55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850선을 회복했습니다.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급락과 마스터카드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으로 인한 금융주 강세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장초반 1851선까지 올라섰던 지수가 개인이 이틀째 차익실현에 나섰고, 장중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반전 하기도했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3천억원 이상 유입됐고,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매수강도를 강화시킨데 힘입어 오후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0.8포인트 오른 1852.02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비금속광물,전기전자업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화학,의약품,철강금속업등이 하락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일본업체와의 블록딜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잠재적 물량 해소기대감으로 4.6%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고, 삼성전자와 LG전자,하이닉스반도체가 1~3%상승하는 등 대형 IT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SK텔레콤,우리금융도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어제 강하게 반등했던 포스코가 하루만에 1.7% 하락했고, 국민은행과 한국전력,신한지주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이 오늘 대부분 정기주총을 연 가운데 증권업종 지수가 1% 이상 올랐고,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삼성화재가 2~3% 오르는 등 보험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LS전선이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5.8% 올랐고, 웅진홀딩스가 폴리실리콘 관련 신규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으로 6.6%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일진전기는 2분기 실적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5.5% 올랐고, 중앙건설이 M&A설로 5.2% 올라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효성은 중공업 부문 실적호조로 5.7% 올라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5.35포인트 오른 652.15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개인이 순매도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650선을 회복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업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기타제조,건설업등이 하락했습니다.

NHN과 메가스터디,하나로텔레콤,성광벤드,태광,소디프신소재가 상승했고, 태웅과 평산,서울반도체,코미팜,CJ홈숌핑,동서,주성엔지니어링이 하락했습니다.

테마 종목 중에서는 모헨즈와 동우,토비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새만금 관련주가 해외자본 투자협약 소식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엠비성산,뉴인텍,필코전자등 하이브리드카 양산 기대감으로 일부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SK컴즈가 대표 변경에 따라 SK그룹 차원의 지원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이전 최대주주의 채무문제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엔디코프는 카자흐스탄 사업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데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유티엑스는 10만원대 내비게이션을 출시한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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