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머리가 다시 났다"…노건호, 故 노무현 9주기 추도식서 던진 유쾌한 농담
입력 2018-05-23 16:31  | 수정 2018-05-30 17:05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 씨가 서거 9주기 추도식서 유쾌한 농담을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오늘(23일) 노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 추도식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열렸습니다.

노 씨는 "지난 1년간 참 많은 일이 있었다"라며 "먼저 머리가 다시 났다"며 가벼운 농담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혹시라도 울적해 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 용기를 잃지 말라"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노 씨는 지난해 8주기 추도식서 삭발을 하고 등장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당시 노 씨는 "다발성 탈모 증세 때문에 머리를 밀었다"며 설명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 노 씨는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노 씨는 "내년 10주기에는 부디 북 대표도 추도식에 함께할 수 있는 상황과 여건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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