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및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3D 게임엔진 '언리얼 엔진'이 게임을 넘어 건축, 자동차, 애니메이션, 영화 등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언리얼 서밋 2018 서울'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사전 예약자 중 95%에 달하는 1800여명이 참석해 언리얼 엔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에픽게임즈는 이 자리에서 게임용 언리얼 엔진이 품질 높은 비주얼 콘텐츠를 만드는 데에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건축, 자동차, 제조 디자인, 애니메이션·영화 등 비게임분야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언리얼 엔진은 3D 게임엔진으로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리니지2: 레볼루션', '삼국블레이드', '블레이드2'를 개발하는 데 사용됐다.
마크 쁘띠 에픽게임즈 엔터프라이즈 총괄 매니저는 "언리얼 엔진의 편리한 툴셋과 품질 높은 결과물 등에 힘입어 일반 산업 분야에서도 채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증명하듯 이 행사에는 건축, 자동차, 제조 디자인, 애니메이션·영화 등의 일반 산업 전문가들도 대거 참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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