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문체부 결론 “노선영 팀추월, 서로 악의 없었다”
입력 2018-05-23 15:44 
문화체육관광부가 노선영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팀워크 논란을 일으킨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에 관해 의사소통 과정의 문제였을 뿐 고의성은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3일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실시한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특정 선수들이 경기 종반부에 의도적으로 가속했거나 또는 속도를 줄였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다만 작전 수립 과정에서 지도자와 선수들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으며, 지도자들은 작전 수립의 책임을 선수들에게 미루고, 경기 중 노선영(29)이 뒤처지고 있음에도 앞선 선수들에게 이를 알리기 위한 명확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팀추월 예선경기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백철기 감독이 노선영이 경기 전날 찾아와 마지막 주행에서 3번 주자로 타겠다고 말했다”라는 발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