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무현 서거 9주기' 박혜진 "매년 이맘때 되면 그리운 사람"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박혜진은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진행된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의 진행을 맡았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 진행을 맡은 박혜진은 벌써 9년이 지났다. 매년 이맘 때가 되면 사무치게 그리운 사람이 있다. 한 걸음 한걸음 평화를 위해 걸어나갔던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대통령의 뜻을 특별히 더 자주 떠올렸던 봄이다. 대통령이 봉하마을에 온지 10년이 된 해이기도 하다. 대통령과 함께 봉하마을을 지켜주고 가꿔준 분들이 있어 봉하마을은 대통령이 꿈꾸었던 사람 사는 세상이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추도식에는 가수 이승철이 참석,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열창했습니다. 이 노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추모곡으로 널리 불린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