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드루킹` 연루 의혹 홍종학 장관…"드루킹 전혀 몰라" 강한 부정
입력 2018-05-23 15:08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중소기업 관련 행사 사전 간담회에서 "드루킹을 전혀 모르고 일면식도 없다"고 강조하며 드루킹 연루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홍 장관은 2017년 10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 학벌주의 옹호 발언과 자녀 증여세 논란으로 낙마 위기에 처했을 때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 일당이 댓글 작업을 집중적으로 펼쳐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홍 장관이 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드루킹'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홍 장관은 "디지털소통본부는 공식 기구이기 때문에 외부에 있는 사람과 작업한 적이 없다"며 "댓글도 날 지지하는 분들이 많으니 그런 분들이 달았을 것으로 생각하고, 경공모라는 집단은 있는지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또 "드루킹도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도 전혀 모르며 관련 의혹과 관련해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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