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랜드, 헌트이너웨어 10대 전문 브랜드로 새단장
입력 2018-05-23 14:49 
이랜드월드가 브랜드 재개편을 통해 선보이는 `헌트이너웨어 주니어` 브랜드 모델컷. [사진제공 = 이랜드월드]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이너웨어 전문 브랜드 '헌트이너웨어'가 10대 주니어 전문 브랜드로 타깃을 바꾼다. 이랜드월드는 23일 헌트이너웨어의 브랜드 콘셉트, 타깃 연령층을 변경해 '헌트이너웨어 주니어'로 재론칭한다고 밝혔다.
헌트이너웨어는 지난 1994년 론칭한 이랜드의 첫 이너웨어 브랜드다.
헌트이너웨어는 파자마·성인 브라 등 성인 이너웨어 판매가 하향곡선을 그리자 기존 헌트의 정체성은 살리되, 고객 타깃층을 새롭게 변경하기로 했다.
새 브랜드 '헌트이너웨어 주니어'는 주니어 브라, 파자마, 라운지 세트, 상하의 세트 등 주니어 이너웨어 상품을 전문적으로 선보인다. 타깃 연령층은 10세에서 17세 사이 성장기 아동·청소년층이다. 그 중에서도 부모님과 함께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주니어 고객층이 메인 타깃이다.

전체 상품 구성 중 여아 상품이 55%를 차지하며 속옷과 파자마가 각기 70%, 30% 비율로 구성된다. 핵심 상품은 천연소재를 사용해 만든 스텝브라다. 나머지 45% 남아 상품은 속옷과 파자마를 절반씩 나눠 구성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주니어층을 메인 고객으로 잡되,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키즈·성인 라인도 일부 구성해 온 가족이 입는 패밀리 이너웨어가 되도록 했다"며 "상품 판매 외에도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올바른 이너웨어 착용 정보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헌트이너웨어 주니어는 1호 매장이 될 일산뉴코아점을 시작으로 7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순차적으로 전환 오픈할 예정이다.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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