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는 자사가 개발한 '카메라 항체 수용체 T-세포(CAR-T)' 관련 쥐 모델 시험 수행 결과 기존 위약 대비 5배의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위약 치료제를 적용한 대조군은 평균 20일 정도 생존한 반면 필룩스가 개발 중인 'GUCY2C CAR-T'로 치료한 쥐는 100일 이상 자가면역 부작용 없이 생존했다.
회사는 관련 실험 내용을 미국 암학회에서 논문으로 발표했으며 관련 내용은 이뮤노 온콜로지 뉴스(Immuno-Oncology News), 피어스바이오텍(Fierce Biotech) 등 해외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안원환 필룩스 대표는 "CAR-T 기반의 기존 치료제들은 면역체계가 자기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이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해독제를 개발해 병용 투여해야 한다"면서도 "이에 반해 자사가 개발 중인 CAR-T는 자가면역 반응 없이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치료방법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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