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분석 1인자'로 알려진 배명진 교수가 코에 착용한 검은색 물체의 정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은 방송을 통해 배명진 숭실대학교 음성통신전공 교수의 음성 분석 방식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배 교수와의 인터뷰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PD수첩 제작진이 배명진 교수를 찾아갔고 연구실 문을 열고 나온 배 교수의 코 부분에는 검은색 장치가 부착되어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해당 장치는 아래쪽으로 가느다란 호스가 달려있었는데 이는 산의 노출시간과 식도의 산 배출 능력을 측정하는 산도 및 내압 검사 장치로 알려졌습니다.
가슴통증, 만성기침, 식도 이물감, 쉰 목소리, 후두염, 역류성 식도염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산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달린 관을 코에 삽입하고 24시간동안 증상을 일기장에 작성하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한편 어제 방영된 PD수첩에서는 25년간 언론에 약 7000번 출연한 소리 분석 1인자인 배명진 교수가 다른 전문가들에게는 부정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