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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하고 싶다 다이어트` 안선영, 엄마라서 가능한 100일의 기적
입력 2018-05-23 11:50 
사진ㅣ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시간도 없고 돈 나갈 곳도 많은 엄마들을 위한 현실 다이어트 방법을 전격 공개한다.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북티크 서교점에서 방송인 안선영의 '하고 싶다 다이어트'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안선영은 자신을 "방송 18년차 연예인, 23개월 아이의 엄마"라고 소개했다.
그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아이가 있어도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서 "물론 친정 어머니와 남편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24시간이 부족한 워킹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도 어쩔 수 없이 산후우울증도 있고 모유수유하면서 몸이 늘어지기도 한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더 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절박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ㅣ강영국 기자
안선영은 '하고 싶다 연애' 이후 5년만에 '하고 싶다 다이어트'를 출간했다. '하고 싶다 다이어트' 책은 100일 만에 체지방 10kg 감량하고, 40대 몸짱의 아이콘이 된 안선영의 새로운 도전과 노하우를 담았다.
안선영은 왜 '하고 싶다 다이어트'를 집필하게 됐을까. 그는 "건강한 엄마가 돼서 아이와 오래 함게 살고 싶다는 마음에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안선영은 "제가 쓰러졌다. 옆구리에서 불이 나면서 오한이 들고 구토를 했다. 응급실에 갔더니 요로결석이 콩팥을 막고 있었다. 잘못하면 콩팥을 제거할 뻔한 상황이었다"고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 너무 급하게 갔다. 남편은 회사에 있고 아이는 친정어머니가 봐주셨다. 혼자 병원에서 전신마취 동의서를 쓰려고 하니까 하늘이 노랗더라. 이렇게 내 몸을 돌보지 않으려면 아이를 왜 낳았을까, 엄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선영은 "가장 중요한 걸 놓치고 살았다. 엄마니까 꼭 건강하게 아이와 오래 함게 살고 싶었다. 그래서 시작한 게 안선영의 100일 다이어트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안선영은 "워킹맘, 경력단절 등으로 인해 고민하는 대한민국 아줌마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열정의 씨앗을 떨어뜨릴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마인드부터 식단, 운동법까지 꼼꼼하게 챙긴 안선영의 100일 다이어트 기록을 담아 흔들리는 다이어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 100일의 기록을 생생한 글로 확인 할 수 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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