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해운대는 벌써 여름, 다음 달 1일 개장
입력 2018-05-23 10:25  | 수정 2018-05-23 10:40
【 앵커멘트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다음 달 1일에 개장합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모래 축제가 열렸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황금빛 백사장이 거대한 전시회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수에서부터 아이언맨까지.

현실과 가상의 다양한 영웅들이 모래 조각으로 되살아났습니다.

▶ 인터뷰 : 김길만 / 모래조각 작가
- "(손기정 선수에게) 대한민국 태극기를 제가 달아 드리고 싶어서, 모래 조각을 새기면서 태극기를 달아 드렸습니다."

올해 축제에는 6개국에서 11명의 작가가 선보인 모래 조각이 해운대 앞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졌습니다.


▶ 인터뷰 : 정상범 / 부산 당감동
-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표현이 잘 된 것 같고, 특히 손기정 선수의 태극기 마크가 인상적입니다."

매년 열리는 해운대 모래축제는 해수욕장 개장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해운대와 송도, 송정해수욕장은 다음 달 1일 일제히 개장합니다.

광안리 등 다른 4개 해수욕장은 오는 7월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됩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전성현 VJ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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