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옥외광고센터' 개소..무분별 광고 정비
입력 2008-05-30 12:15  | 수정 2008-05-30 19:01
무분별하게 난립해있는 옥외광고의 정비를 위해 정부 산하의 관리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옥외광고 정비를 위한 기금 마련에서부터 각종 국제대회 지원 업무도 맡게 됩니다.
최인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도심 곳곳에 흉물스럽게 방치되다시피한 옥외광고물을 정비하기 위한 관리센터가 공식 문을 열었습니다.

옥외광고센터는 지방 자치단체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위해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재정공제회 소속으로 출범했습니다.

인터뷰 : 김국현 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 "각종 국제대회 기금을 마련해서 지원하고 난립된 옥외광고 산업을 산업적으로 지원하는 목적이다."

옥외광고센터는 지난해 12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개정에 따라 국제대회 지원과 지방자치단체 광고물 정비 등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설치됐습니다.

센터는 앞으로 옥외광고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과 신매체 기술의 개발, 보급, 옥외광고물에 대한 경관과 안전 관련 영향평가, 기금조성을 위한 옥외광고 사업 등을 수행합니다.


공제회는 일단 옥상간판 등 300~500개의 광고물 설치 운영을 통해 연간 300억~50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익금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대회 운영경비로 지원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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