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숫자뉴스] 1444억
입력 2018-05-22 19:30  | 수정 2018-05-22 20:46
숫자로 보는 오늘의 뉴스입니다.

지금으로 부터 딱 8년 전 오늘.

가상화폐 커뮤니티 사람들에게 아주 특별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갑속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사 먹은 겁니다.

그래서 이 날은 비트코인으로 첫 실물 결제를 한 날로 기록됐습니다.

돌이켜보면 더 놀라운 것은 피자 가격인데요.

지난 8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른 상승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15달러 하는 라지 사이즈 피자 한 판을 사기 위해 사용한 건 5000 비트코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 열풍으로 2천만원대 후반까지 갔던 국내 최고가를 적용해 보게되면, 당시 피자 한 판을 무려 1444억 2500만 원에 사먹은 셈이 됩니다.

두고 봐야겠지만 가상화폐가 글로벌 결제의 합법적인 수단으로 인정을 받게된다면,

8년 전 오늘 먹었던 그 피자 한 판 가격 얼마나 더 뛸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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