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를 기억해…아이돌의 생존 전략
입력 2018-05-22 17:51  | 수정 2018-05-22 20:50
【 앵커멘트 】
매년 데뷔하는 그룹만 100여 개, 아이돌 전성시대라지만 대중에게 사랑받는 그룹은 손에 꼽을 정도죠.
살아남기 위해, 최근 데뷔하는 아이돌은 SNS로 24시간 자신들을 알리고, 군부대, 길거리 공연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스타로 가는 치열한 길을 이상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화려한 무대 위 빛나는 스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수천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지닌 아이돌.

이처럼 빛나는 별이 되기 위한 경쟁은 처절하기까지 합니다.

매주 1개 팀 이상, 연간 100여 개 팀이 데뷔하지만 1년 후 살아남는 팀은 두세개에 불과합니다.


SM과 JYP, YG 등 3대 기획사가 아닌 중소 기획사에서 데뷔하는 팀은 자신들을 알릴 기회조차 잡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미국 빌보드가 주목하는 방탄소년단과 8개국 아이튠즈 K팝 차트 1위에 오른 EXID도 데뷔 초 주목받지 못한 팀이었지만,

길거리 공연 등 무대를 가리지 않았고 트위터 등 SNS로 팬들과 소통하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지난해 데뷔한 SIS는 숙소, 연습실 공개는 물론 학교로 찾아가는 게릴라 공연으로 팬들에게 팀과 음악을 알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그룹 SIS
- "직접 이렇게 학생분들과 팬 여러분들과 직접 소통을 하니까 너무너무 기쁘고 너무너무 즐겁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직접 찾아가는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하려고."

알려야 뜬다, 0.1% 바늘구멍을 뚫기 위한 아이돌의 노력은 오늘도 치열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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