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첫방] 이상윤·이성경, 믿고보는 로코 커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의 두 주인공 이상윤과 이성경이 믿고보는 로코 커플의 서막을 알렸다.
21일 첫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에서는 최미카엘라(이성경 분)와 이도하(이상윤 분)이 처음 만나 유쾌한 호흡을 그렸다.
최미카엘라는 사람들에게 남은 수명을 보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그런 최미카엘라의 손목에 있는 수명시계에는 167일 3시간 14분이라고 적혀있었다. 최미카엘라는 얼마 남지 않은 수명시계를 보며 눈물을 보였다.
무명의 뮤지컬 배우인 최미카엘라는 남은 시간 동안이라도 최선을 다하기 위해 뮤지컬 오디션을 보려고 했다. 그러다가 이도하의 차에 우연히 접촉사고를 당했다. 최미카엘라는 이도하의 차를 빌려 오디션장에 도착해 무대를 선보이다가 이도하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이도하와 최미카엘라는 중국 하이난으로 떠나겠다. 이도하는 사업을 위해, 최미카엘라는 아르바이트를 위해서였다. 두 사람은 하이난에서 재회해 함께 스쿠버다이빙을 하게 됐다.
불안 장애를 갖고 있던 이도하는 물속에서 패닉에 빠졌다. 최미카엘라는 이도하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최미카엘라는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수명시계가 멈췄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이성경은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서 자신의 죽음이 멀지 않았음을 알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려고 하는 최미카엘라를 연기했다.
이성경은 모든 걸 포기한 듯 우수에 찬 눈빛을 연기해냈다. 여기에 더해 만취해 아기 상어 노래를 부르는 등 말 그대로 망가진 연기까지 선보였다. 극과 극의 연기를 선보이며 극을 이끌었다.
이상윤은 까칠한 재벌 이도하로 변했다. 남들 앞에선 당당하지만 그 안에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이상윤과 이성경의 알콩달콩한 로맨스가 관전포인트가 될 듯하다. 믿고 보는 이상윤과 이성경은 로맨스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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