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쇠고기 수입이행 '환영'
입력 2008-05-30 09:40  | 수정 2008-05-30 11:56
우리나라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고시한 것에 대해, 미국 측은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의 미국산 쇠고기 안전을 믿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다음주에 미국산 쇠고기수입이 재개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역대표부는 한국이 다음주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겠다고 알려 왔다며,현재 한국 정부의 발표내용을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해외시장 개발과 수출을 책임지고 있는 미 육류수출협회도 "우리는 고품질의 미국산 쇠고기를 한국에 공급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국 정부의 이번 고시는 매일 사정이 바뀌는 아주 불안정한 상황"에서 나왔다며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쇠고기에 대한 한국인들의 신뢰도 거듭 당부했습니다.

육류협회는 "미국은 과거 한국인들이 선호했던 쇠고기 공급자였다"며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과학적 근거들이 한국 여론을 압도할 것임을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이성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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