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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최고령 문태종, 2억7000만원에 현대모비스행
입력 2018-05-21 19:10 
1975년생으로 프로농구 최고령 선수인 문태종이 현대모비스로 이적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최고령 선수 문태종(43)이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KBL은 21일 자유계약선수(FA) 타 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마감 결과 문태종, 최승욱 등 총 7명의 선수가 타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FA이적을 의미한다.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뛴 문태종은 현대모비스로부터 1년간 연봉 2억1600만원, 인센티브 5400만원 등 보수 총액 2억7000만원의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창원 LG에서 우여곡절 끝에 FA로 풀린 최승욱(25)은 문태종이 떠난 오리온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계약기간은 4년 연봉은 1억7000만원이다.
이 밖에 전자랜드와 협상이 결렬된 이정제는 KT 구단으로부터 1억 500만원(3년, 연봉 9000만원, 인센티브 1500만원), 류종현은 SK 구단으로부터 2년 7000만원, 박형철은 KGC 구단으로부터 7000만원(2년, 연봉 6800만원, 인센티브 200만원)의 영입의향서를 받았으며 오용준 은 현대모비스 구단으로부터 6000만원(1년, 연봉 5500만원, 인센티브 500만원), 주긴완은 DB 구단으로부터 1년 3500만원의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해당 선수들은 영입의향서를 제출 한 구단 중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10% 이내의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구단이 없어 해당 구단으로 이적이 확정됐다.
한편 타 구단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전정규, 천대현 등 총 16명의 선수는 오는 28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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