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JTC, 지난해 영업익 31억3000만 엔…전년 比 24.3% ↑
입력 2018-05-21 17:00 

일본 면세점 운영 기업 JTC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3% 성장한 31억3008만 엔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JTC는 2월 결산 기업으로, 실적 평가 기간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1억9267만 엔, 당기순이익 24억5257만 엔으로 각각 6.3%, 75.1%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판매관리비 개선에 주력한 결과 영업이익률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며 "도톤플라자 오사카점 출점을 위한 일회성 비용이 2016년에 반영돼, 지난해 4월 개점한 이후에는 이익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JTC는 올해 매장을 추가 출점하고, 상품 기획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한국 면세 산업 진출해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JTC는 코스닥 상장 직후인 지난달 한국 법인 '케이박스(KBOX)'를 설립했다. 한국 법인의 자본금은 90억원이며, 지분율은 100%다.
구철모 JTC 대표는 "방일 여행객 증가 등의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맞춰 사업 경쟁력과 영업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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