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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환, ‘함무라비’로 제대 후 첫 복귀작…“군인 티 벗었다는 평 듣고파”
입력 2018-05-21 14:55 
‘미스 함무라비’ 류덕환 사진=JTBC ‘미스 함무라비’
[MBN스타 신미래 기자] ‘미스 함무라비 류덕환이 제대 후 복귀한 가운데 대중에게 듣고 싶은 평가에 대해 털어놓았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곽정환 PD, 고아라, 김명수, 성동일, 류덕환, 이엘리야가 참석했다.

이날 류덕환은 판사로 캐스팅 됐는데 법정에 선 게 몇 번 안 된다. 판사인지 액션배우로 캐스팅된 건지 헷갈린다”면서 뛰고 구르는 연기를 했을 때 감독님께서 처음으로 연기 잘 한다고 했다. 저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판사로서 공부하고 임했는데 하나도 써먹지를 못했다”라면서도 ‘정보왕이라는 캐릭터라서 느끼는 것은 사람에 대한 관심이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밀폐되어 있는 곳에 있다 와서 그런지 사람처럼 느껴지지 않은 사람들과 살다보니 공감이 부족했는데 사람을 둘러보고, 사람이에게 가지는 생각이나 느낄 수 있는 감정에 대해 파고들 수 있었다. 정보왕은 모든 사람한테 관심 갖고 수집하려고 하는 오지랖이 넓은 친구다. 인간적으로 많이 다가가고 느끼게 됐던 계기가 됐다며 정보왕 역을 언급했다.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미스 함무라비를 택한 그는 ‘군인티는 벗었구나 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미스 함무라비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고아라 분),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임바른(김명수 분),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한세상(성동일 분),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다. 21일 첫 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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