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21일 디지털대성에 대해 우수한 재무구조와 견조한 실적성장, 배당 매력 등을 두루 갖춘 저평가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디지털대성은 온라인(대성마이맥), 오프라인(한우리독서토론논술, 대성N스쿨,부산대성학원 등) 기반의 초·중·고 통합 교육 전문기업이다. 50여년 업력의 국내 대표 명문학원 '대성'을 기반으로 한우리열린교육 등 인수·합병(M&A)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 힘겨운 국내 교육 시장에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시현 중이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0년 대성마이맥 합병을 시작으로 이듬해 티치미 인수, 2012년 비상에듀(온라인) 인수 등 M&A를 통해 온라인 교육 시장에서는 시장 재편 중심의 위상을 구축했다"면서 "또 스타 강사 위주의 과열된 온라인 교육시장의 거품이 해소되며 오프라인 기반 자체 강사를 지속 육성 배출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 구조도 강점으로 부각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대성마이맥의 유료회원 증가세, 부산대성학원 등 안정적 오프라인 실적도 뒤따르고 있어 전사 실적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81억원, 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3%, 62.6% 증가할 것"이라면서 "180억원의 순현금과 14%의 자사주, 지난해 말 기준 배당성향 45% 및 배당수익률 5.1%에 달하는 배당 매력 등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