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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슈] 조재현·오달수·이서원 이어 윤태영까지…tvN, 출연 배우 논란으로 몸살
입력 2018-05-21 09:20 
음주운전으로 ‘백일의 낭군님’ 하차한 윤태영 사진=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tvN이 드라마 출연 배우들의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조재현, 오달수, 이서원에 이어 윤태영이 논란으로 드라마를 하차하게 되면서 물의를 빚었다.

지난 20일 20일 윤태영의 소속사 갤러리나인 측은 윤태영 씨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공식입장과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윤태영 씨는 변명 없이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윤태영은 지난 14일 새벽 서울 강남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윤태영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79%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윤태영은 2년 만에 복귀작인 tvN 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하차하게 됐다. ‘백일의 낭군님 제작진은 내부논의를 통해 윤태영 하차 후 해당 배역을 타 배우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대체 배우는 현재 미정이다. ‘백일의 낭군님은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로, 제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물의 빚은 조재현, 오달수, 이서원 사진=DB

tvN은 올해 사회에 물의를 빚은 배우들로 인해 여러 차레 배우 교체를 진행했다. 지난 16일 이서원은 동료 여성 연예인 성추행 및 흉기 협박 혐의를 받아 tvN ‘어바웃 타임에서 하차했다. 이서원의 후임으로 김동준이 투입됐다. ‘어바웃 타임 측은 주인공들의 스토리와는 별도의 서브 스토리를 담당하는 조연 역할로 분량이 절대적으로 크지는 않다. 그러나, 서브 스토리이긴 하지만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이야기 중 하나로 그려지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를 삭제할 수는 없어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재촬영에 돌입한 바 있다.

올초에는 ‘크로스 ‘나의 아저씨 출연 중인 혹은 캐스팅 됐던 조재현, 오달수가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 당해 불명예를 얻으며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조재현은 ‘크로스 촬영 당시 성추문에 휘말렸고, 제작진은 작품이 중반부를 넘어서 진행된 상태라 다른 배우로 교체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고정훈(조재현 분)의 죽음을 예고하며 조재현의 하차 수순에 점차 속도를 가했다. 또한 인물 관계도 역시 고정훈 역에는 조재현의 사진을 내려놓고 텍스트로 채웠다. 공식 홈페이지 대표 이미지도 고경표만 등장한 포스터로 변경했다.

오달수는 ‘나의 아저씨 방영 전 성추문에 휘말렸다. 작품이 전파되기 전이었지만 촬영 중이고, 분량도 많은 주인공이었기에 제작진의 고심이 컸다. 이내 제작진은 오달수 측과 협의를 거쳐 그의 하차를 결정했으며, 배우 박호산이 후임을 맡아 무사히 드라마를 끝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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