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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만드는 황희찬…복귀 알린 김연아
입력 2018-05-19 19:30  | 수정 2018-05-19 20:26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월드컵 출전을 위해 휴식도 반납한 채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4년 만의 은반 복귀를 앞두고 "나이를 먹으니 체력적으로 힘들다"며 유쾌하게 웃었습니다.
스포츠 소식,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황희찬이 트레이너의 지시에 따라 상체 근력 훈련에 한창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9개월간의 시즌을 끝내고 귀국한 직후라 푹 쉬어야 할 때지만 완벽한 몸 상태로 대표팀 훈련에 합류하려고 며칠째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와, 진짜 못해 이제."

숨이 턱턱 막히는 훈련이 끝나면 영하 110도 이하의 극저온 장치에서 나체 상태로 온몸을 질소가스에 노출하는 치료를 받으며 자가 치유 능력을 끌어올립니다.

▶ 인터뷰 : 황희찬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좋은 몸을 유지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는 게 제 목표고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아서 운동하면서 열심히 몸 만들고 있습니다."

황희찬이 생애 첫 월드컵을 꼼꼼하게 준비한 날 '피겨여왕'은 아이스쇼 기자회견장에서 환한 미소로 4년 만의 은반 복귀를 알렸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올댓스포츠
- "나이도 먹었고 해서 체력을 끌어올리는 게 가장 많이 힘들었던 것 같고, 몸이 허락한다면 언제든 스케이팅을 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던 것 같아요."

김연아는 앞으로 아이스쇼를 통해 은반에 선 모습을 팬들에게 계속 보여줄 생각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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