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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9일 퓨처스 두산전 2볼넷 ‘1군 복귀’ 초읽기
입력 2018-05-19 15:20 
16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질 2018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 박병호가 경기 전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 복귀 준비가 한창이다.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장정석 넥센 감독은 박병호가 오늘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오는데, 내일(20일) 경기까지는 뛰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장 감독은 다음주(5월 넷째주) 인천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와의 주중 3연전에 맞춰 박병호가 복귀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박병호는 화성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3번 1루수로 출전해 세 타석에서 볼넷 2개를 골랐다. 나머지 한 타석은 포수 파울 플라이. 5회까지 수비를 정상적으로 소화한 뒤 교체됐다.
넥센은 부상자들이 속출해서 머리가 아프다. 사구로 부상을 당한 서건창도 6월말이나 복귀가 가능하고 이정후의 부상에 김하성은 집에서 깨진 화분을 치우다 손바닥이 찢어지는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 장 감독은 7바늘 꿰맸는데 병원에서 10일에서 15일 정도 붕대를 풀지 마라고 했다. 붕대를 풀고, 상처가 잘 아물었는지 확인한 뒤 2군에서 몇 경기 뛰고 올라와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택시에서 내리다가 문틈에 손가락 부상을 당했던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는 이날 지명타자로 나선다. 장 감독은 초이스는 정강이가 좋지 않아 지명타자로 나선다. 우익수는 이택근이 나가는데, 이택근도 몸 상태가 별로다”라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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