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징검다리 연휴 첫날, 나들이 차량 몰리며 고속도로 정체
입력 2018-05-19 10:54  | 수정 2018-05-26 11:05
징검다리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19일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정체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에서는 170㎞가 넘는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운행 중입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마성나들목,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등 27.4㎞ 구간이 막힙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21.7㎞ 구간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등 18.7㎞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전 5∼6시 사이에 시작된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11시∼정오에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8∼9시께 해소될 전망입니다.

오전 10시에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 40분, 광주까지 5시간 20분, 강릉까지 4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습니다.

울산까지는 6시간 8분, 목포까지는 6시간, 대구까지는 5시간 17분, 대전까지는 3시간 30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날 고속도로 이용 예상 차량은 총 505만대이며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56만대가 나가고,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50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지방 방향 정체구간이 평소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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